뉴욕 지하철 총기 난사로 최소 29명 다쳐…62세 남성 쫓는 중_포커에서 칩이 몇 개 시작되나요_krvip

현지시간 12일 출근길 미국 뉴욕의 지하철 역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29명이 다쳤다고 미국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 뉴욕 맨해튼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 N트레인 열차 안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열차가 브루클린 36번가역에 진입할 무렵 키 165㎝ 정도의 한 흑인 남성이 갑자기 방독면을 꺼내 쓴 뒤 연막탄을 던지고, 이어 33발의 총을 난사했습니다.

10명이 실제 총격으로 다쳤고, 연기를 흡입한 승객 등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5명은 중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62세의 한 남성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인종 증오'나 '테러'로 보이는 정황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후 인근 초등학교 등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경찰을 인용해 올들어 4월 3일까지 뉴욕시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이 전년 동기 260건에서 296건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